일상/일상다반사

여기는 다시 생활 전선.

햇살가득한 2010. 2. 8. 21:30

어제 귀국했습니다.

밤늦게 아시아나 비행기로 갈아타고 오는데 비행기 안에 퍼지는 참기름 냄새!

"비빔밥이닷!"

기다리던 시간이 왜 그리도 길던지.

고추장에 쓱쓱 비벼 먹는데 옆에 탄 선생

얹힌게 뚫린다며 밥알 한 톨 안 남기네요.

 

애들은 다 공부시간에도 떠들고 장난치고 그러면서 크는 줄 알았어요.

아니데요. 

수 백명이 모여 있는 강당에서도 한 명 떠들거나 장난치는 애들 없었구요. 

그렇다고 교사들이 눈을 부라리고 있는 것도 아니었죠. 

교육의 힘!

 

우리나라는 학부모, 지역, 교육청 등등 교육에 대하여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