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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탐험대, 병만족에 합류하다
햇살가득한
2016. 8. 6. 21:34
내가 촌 생활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일부 도시 사람들은 그거 뭐 사먹고 말지 힘들여 고생하냐고, 사 먹는 게 더 싸다고 한다. 난 남들 쇼핑가는 시간에 바닷물에 들어가고, 쇼핑에 돈 지불하는 거 바닷가 가느라 기름값으로 지불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얻는 건 자연에서 직접 얻었다는 뿌듯함. 남들 손을 빌지 않고 자급자족한다는 흡족함이 있다.
뭐든 쉬은 건 없다. 먹는 것 또한 마찬가지.
바닷물을 떠다가 갈아주고 꼬박 하루 정도 해감을 해야 한다. 더구나 올 여름은 더워서 얼음통까지 넣어줘야했다.
작은통 것은 물을 담아서 이웃분네 갖다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