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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재배일지
햇살가득한
2016. 8. 10. 09:14
2016. 8. 1. 주문진읍 신영초 앞에서 붉게 핀 수국 가지를 얻어와 삽목.
8월 15일.
8. 17.
8. 21일. 한 달간 생활하던 주문진을 떠나 도시로 오느라고 녀셕들을 차에 고이 모셔왔다.
8월 22일. 뽑아보니 뿌리가 3mm정도 나왔다.
8월 18일에는 땅 흥정하던 게 있어서 들어가는 길가변으로 수국을 다 심으려고 학교에 가서 CCTV를 보면서 서너 가지 더 꺾어왔다. 이번 것은 재작년에 심어 올해 꽃을 피웠던 하늘색이다. 앞에 연두색은 권샘이 키우던 것. 어떤 색이 날 지 모르겠다.
한 마디씩 잘라서 일단 물에 꽂아 두었다.
여름 더위에 타들어간 꽃을 뽑아내고 그 자리에 수국을 심었다. 향호리가 되었든 무다리가 되었든 잘 키워서 수국 동산을 만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