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꿰매고

쇼파 덮개

햇살가득한 2017. 1. 29. 18:13



쇼파에 앉을 때 엉덩이가 차갑고 밋밋하여 뭘 좀 깔 게 없을까 하여 찾아보니 이게 있네.

동생이 직접 짠 목도리.

깔고 보니 근사하다. 쇼파 색이랑도 어울리고.

동생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염색마저 직접 했다고 한다.

염직공예를 전공하더니...

오빠는 나이 오십이 다 되도록 변변찮게 밥벌이를 못한다며 걱정하지만

지금은 비록 표가 안 나지만 자기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생을 응원해 주고 싶다.

모자를 만들고 있는 동생, 꼭 대박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