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꽃밭

전지를 하다

햇살가득한 2017. 12. 10. 22:40

시골에 살고 싶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나무를 심고 싶어서였다.

오늘 전 주인이 키우던 배롱나무와 봄에 내가 심은 벚나무를 전지했다.

오랫동안 준비해서 마련한 터전.

이제 즐길 일만 남았다.

오늘은 도배 견적을 받았다.



동백나무는 전지하다가 가지가 휑하면 동해를 입을까해서 하다가 말았다.

꽃을 단 꺾은 나무는 물에 꽂아 놓았다. 꽃이 피려나?



아직 입주를 하지 않아서 냉장고가 없는데 개울에 자연 냉장고이다.

김치를 물에 담가 놓고 벽돌로 눌러 놓았다. 냉장 상태가 아주 좋다. 전에도 한 그릇 담가 놨는데 비가 많이 와서 떠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