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둥지
올림픽 홈스테이
햇살가득한
2018. 2. 19. 15:35
평창 올림픽에는 숙박도 관건이라 시에서 홈스테이 신청을 받았다. 내 목적은 외국 손님들 받아서 그 나라 여행 가는 것. 마침 새 집으로 이사 가서 아파트를 바로 빼지 않고 손님을 받기로 했다.
러시아에서 온 손님들. 씻고 잘 곳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외국여행을 가 보면 자는 곳이 얼마나 소중하냐. 이불도 새로 사고 토스터기, 후라이팬, 슬리퍼, 수건...심지어 옷걸이마저 새 것으로 사 놓았다.
청소를 몇시간 해 놓고 구경 할 겸 반나절 일찍 나가서 기다리는데 중간에서 연락해 주던 교포가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을 보니 나랑 여행 코드는 안 맞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여튼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내가 많은 부분을 차지할테니 잘 해 주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