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독서+영화

책-간송, 전형필

햇살가득한 2018. 11. 30. 17:31




근 5년 전이었을까?

천안의 김샘을 만나기로 했었다. 서울 성북동에서.

그녀는 미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었고 간송미술관에 갔었는데 사실 난 간송미술관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미술책에서 봤던 진경산수화나 여러 가지 그림들. 

심지어는 나는 겉핥기식으로 쓰윽 보며 나와 정원에서 딴짓을 하고 있었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관한 것을 알게 되었고, 그가 피난을 갈 때도 베갯속에 그것을 넣고 갈 정도로 애지중지 아꼈다는 것을 알고는 간송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부자는 하늘이 내린다고 했던가?

전형필은 우리 나라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하늘이 내린 어떤 필연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의 탄생과 주변 환경, 부, 그리고 인맥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