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소소한 즐거움

햇살가득한 2019. 1. 4. 22:34

퇴근 후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방안이 따뜻합니다. (불 하나는 잘 때 줍니다.)  

불 안때는 방에서 꽃봉오리를 피웠길래 며칠 전 거실로 옮겨온 제라늄 꽃이 피었습니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요리 조리 돌려가며 사진을 한참 찍습니다.

"넌 어쩜 색깔이 이렇게 이쁘니?"

사소한 꽃 한송이에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