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꽃밭
10월 중순 꽃
햇살가득한
2019. 10. 11. 14:03
부추 씨앗대를 예초기로 날린 걸 주워 와 꽃다발을 만들었다.
키카 커서 쓰러지는 게 흠이지만 색깔만큼은 사랑스러운 다알리아.
어디서 왔는지 모를 분홍 다알리아.
어릴 적 시골집 우물가에 피었던 다알리아. 이것도 키가 커서 쓰러진다.
한 줄기에서 위와 아래와 같은 두 종류의 꽃이 핀다.
키는 무릎까지 오면서 엄청 꽃을 많이 피우는 빨강 다알리아.
아스타. 떼어서 심었더니 많이 늘어났다. 순을 쳐 줬더니 키도 작다.
구색을 갖추느라 분홍과
보라도 사왔다.
엄청나게 번식력을 자랑하는 칸나.
키가 커서 내년에는 어디에 심어야 할 지 고민이 된다.
여름에 사온 클레마티스.
자기의 본분을 다하려는지 줄기마다 꽃대를 달고 있다.
봄에 꽃이 핀 걸 잘라 줬더니 새 가지가 나와서 지금 꽃을 피운 아나벨 수국.
추명국도 습해서 꽃잎이 안 예쁘다.
천사의 나팔은 우리 밭이 딱 적성에 맞는 듯. 키가 2미터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