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다반사
집 입구 이정표
햇살가득한
2019. 11. 1. 15:53
네비에도 찍히지 않아 우리집을 찾아오느라 애들을 먹는다.
임도길로 이어진 길에 설마 집이 있으려고 하면서 그냥 지나친다.
네비는 집 윗쪽 산꼭대기를 가리키고.
또 양쪽 골짜기에서 차가 내리막길을 달리다가 부딪칠 뻔 한 적도 있어서
이차 저차 나무를 베어내 훤하게 하고 이정표를 만들기로 했다.
남편이 전기톱으로 나무를 베어내면
윗집과 함께 나무를 정리한다.
포크레인으로 평평하게 작업을 하였다.
그곳에 주워온 깨진 항아리를 앉히고는
바루가 그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