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꽃밭
화단만들기
햇살가득한
2019. 11. 23. 18:30
예상에도 없던 화단이 생겼다.
밭에 돌 하나 없다고 오히려 나무 하나 심으려면 곡괭이로 땅을 파야 한다는 영월 친구네를 부러워 했더니
남편이 주변에서 포크레인으로 돌을 잔뜩 파왔다.
비가 모여 가는곳이라 타이어와 관을 묻어 물길을 내자고 계획했으나
경비절감을 위해 관을 안 묻고 마당으로 물길을 내기로 했다.
늘 미리 계획하고 적어 놓지 않는다고 타박했더니 좋을 수도 있구나.
내년 여름 비가 흘러 가는 걸 두고 봐야 알겠지만.
뭘심을까?
행복한 고민에 잠이 안 온다. 지금 시각 1시 4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