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판매

오늘 딴 최상의 능이버섯입니다.

 

 

남편이 산림조합 작목반에 들어서 직접 딴 버섯입니다.

산이 주는대로 받는 거라 많이 딸 때도 있지만 허탕일 때도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송이를 제일로 치지만 송이와 능이를 비교해 보니 능이 맛이 훨씬 좋습니다.

일 능이, 이 송이, 삼 표고 라는 말이 실감 납니다. 들기름에 볶으니 마블링 좋은 특급 한우 보다 낫습니다.

능이는 향이라고도 불리며 향과 맛이 좋아서 고급 식재료로 쓰였다는군요. 또 말려 두었다가 능이 백숙을 해도 좋구요.

인터넷 사전을 찾아 봤더니 여러 가지 좋은 효능이 있는데 특히 면역력 향상과 위암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어느 분도 병원에서 퇴원하는데 보내 달라는 분도 계시구요

 

손질과 요리방법: 밑동 흙을 도려내고 흙을 잘 씻어 찢어서 들기름에 소금을 살짝 뿌리고 구워먹습니다. 이 때 쇠고기와 함께 구워도 잘 어울려요.

또는 흙을 잘 털어 씻어서 찢은 뒤 말렸다가 능이백숙 해 먹으면 좋습니다. 말렸다가 차로 끓여 먹기도 하구요.

오늘 딴 능이는 최상의 능이(젊은 능이)를 보내 드립니다.

 

추석때는 택배가 안 되므로 버스편으로 보냅니다. 상자 취급이 안전하고 빨리 가는 장점이 있는 대신 가까운 버스터미널에 가셔서 찾으셔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