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다반사

버섯 종균 넣기

햇살가득한 2021. 3. 30. 23:38

1월이 되어 나무에 물을 올리지 않을 때 남편은 골짜기에서 참나무를 베었다.

그걸 열심히 옮겨 와 쌓아 놓아 더 말려서 3월말인 28일 버섯 종균을 넣었다.

우리, 윗집, 손씨 아저씨네가 서로 품앗이를 해서.

 

남편이 드릴로 구멍을 뚫어주면 윗집 아저씨는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윗집 언니와 손씨아저씨네는 종균을 넣고 빠지지 않게 나무로 꾹꾹 밀어 넣는다.



 

60개 나무에 넣었으니 내년 가을부터는 몽글몽글 예쁜 버섯들이 피어 나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