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짓기
창고 헐기
햇살가득한
2021. 6. 13. 14:15
바가지도 엄청 긁었었다. 비 새고 누덕누덕 누추한 창고는 언제 뜯냐고.
바람을 막으려했는지 옷가지도 삐죽 나와서 마치 창자가 나온듯하여 꽃사진을 찍을 때면 집이 배경이 되는 것도 싫어서 꽃만 근접 촬영했다.
장마가 지기 전, 그리고 더워지기 전.
3년을 기다려, 휴~남편은 이웃집을 불러 품앗이를 했다.
(4.14)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