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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내 목

햇살가득한 2013. 4. 4. 15:09

아는 분이 메일을 보내왔다.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전화를 할 수가 없었는데 새 폰을 구했으니 전화를 꼭 달라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적어 이메일을 보냈다. 

전화번호를 눌렀으나 통화를 누를 수가 없었다. 

목이 너무 아팠다. 

오늘 내리 6시간을 아이들과 씨름했더니 목이 칼칼한 것이 이러다 목의 벽이 염증이 생기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된다. 

감기가 와도 목으로 오니 가장 약한 부분이 목이 아닌가 한다.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는데 그 사이 복도에서 멱살을 잡고 싸움이 일어났는데도 

자초지종을 따지고 싶지도 않을 만큼 지쳤다. 

그러나 다행인 건 오늘은 학부모 상담이 없는 날이라는 것.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 게 슬픈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