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종이꽃 엄마는 꽃을 좋아했다. 아니 꽃을 좋아하기 이전에 모든 살아 있는 생물을 좋아했고 어려운 사람, 불쌍한 것들에 대해 연민하며 도와 주기를 좋아하셨다. 40여년전. 내가 시골에 살 때 동네를 돌면서 얻어 먹는 동창의 삼촌이 계셨다. 지능이 좀 모자랐는데 주름살이 깊게 패인 걸로 보아 .. 카테고리 없음 201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