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광목천을 물에 담갔다가 헹궈내고 옥시크린 주방세제넣고 팍팍 삶았다.세탁기로 돌리지않고 발로 밟고 손으로 비틀어 짜며 여러번 헹궈냈다.신경거슬리는 흰형광색도 아니고 은은하게 노란빛이도는 부드러운 흰색이 되었다.어느정도 마르면 다림질을 해야겠지.10마나 되는 빨랫감은 예전에 다듬이질을 했었겠지만.그렇게 주름을 펴고나면 폭을 바느질로 잇고 관에 맞추어 재단한뒤 꿰매 180개의 흰종이꽃을 달것이다.
꽃상여는 못할지라도 꽃 좋아하는 울 엄마 하얀꽃으로 덮고 저세상으로 흰꽃같이 순결하게 가시길 빈다.저세상 가시거든 큰언니 말대로 일은 하지말고 꽃이나 가꾸면서 사시라고...관에 꽃씨도 좀 넣어드려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