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아까운 밤이다.송승훈 선생이 추천한 "모형속을 거닐다" 책을 검색해봤더니 절판돼서 중원도서관에서 빌려다놓고 읽을 시간이 없다.송선생의 책은 몇 년전 읽고는 나도 집에 관한 소소한 생각들을 다 들어줄 설계사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송선생을 부러워한적이 있었다. 그 책을 빌려다 다시 한 번 읽었다. 그가 생각한 친환경은 재료를 자연적인 친환경제품을 쓰는것이 아니라 시멘트라도 친환경이 될수 있다고 역설한다. 맞창을 내 바람길을 내서 공기의 흐름을 편하게 하는게 친환경이라고. 송선생도 말을 많이 해야하는 국어선생이라 기관지가 안좋을거란 생각을 뜬금없이 한다. 말 많은 나도 그러니까.그래서 공기에 민감하고 바람길이 있는 시원한 집을 원하나보다. 자려고 하다가 문을 열어 공기 환기를 시키며 이불속에 들어와 폰으로 이 글을 쓰고 있다.
한옥이라함은 기와 지붕에 나무 기둥에 흙집 벽을 한게 아니라 공간 즉 채나눔을 한옥으로보았다.툇마루 또한.
내가 설계한 모눈종이의 공간 배치를 다시 재고해봐야겠다. 하우징팩토리에 연락하는것도 좀 미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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