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다반사

일 저질렀습니다.

햇살가득한 2007. 6. 14. 18:24

결혼한다는 얘기인줄 아셨죠? ㅎㅎㅎ

그건 다음기회에...

전에 봤던 집 계약 했습니다.

집주인은 따로 있다는 말 실감합니다.

전에 어른들 얘기하면 고리타분하다며 흘려 들었는데

어르신들 경험에서 나온 말이라는 걸 나이 들어가며 실감합니다.

계약하려던 부동산에서 가격 조정이 안 돼서 포기하고

다른 부동산에 갔더니 그 물건이 더 저렴하게 나왔지 뭡니까?

잔디도 심고 유실수도 심고

나무랑 돌이랑 틈틈이 모아 황토방을 하나 지어 보렵니다.

땅 보러 다니는 시간을 이제는 책읽고 서각하고 그리고 글도 좀 써 보렵니다.

잔디, 꽃씨, 유실수, 구들장, 소나무 등

싸게 구할 수 있는 곳 있음 알려주세요.

그리고 텃밭에서 뜯은 향이 진한 상추에

참숯에 구운 삼겹살 얹어 볼이 미어지도록 먹고 싶은 분들도 초대할게요.

그곳은 경기도 광주 곤지암 IC 근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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