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파고

외로움을 새기다 6

햇살가득한 2007. 6. 23. 21:43

문패를 새겼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알맞게 닉네임으로

기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파격적으로

대문 옆에 나무를 하나 심고 거기에 그냥 걸어 둘 겁니다.

바람 부는대로

눈 비 맞아가며 나부끼도록.

 

그리고 햇살 가득한 집에서

역시 얼굴에 햇살이 가득한 밝은 사람들과

웃으며 살아갈 날을 고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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