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둥지

계약한 집을 보고 오다

햇살가득한 2007. 7. 8. 14:53

살던 집이 나가고 들어갈 집의 일정을 맞출겸 도배 장판을 어찌해야 할지 집을보러 갔다.

할아버지는 이미 짐을 싸고 있었고 냉장고도 다 비운 상태.

십칠년을 사셨다기에 집 팔고 서운할 거 같아서 불쑥 내려가기가 뭣했는데

의외로 할아버지는 좋으신가보다.

혼자 가기가 뭣해서 또 전에 부동산 업자를 우연히 만난다면

한 침 놔 줄려고 남편 대역을 데리고 갔다.

남편 대역은 자기 집인양 지붕이며 물받이, 방범창, 수도, 상수도, 정화조 등을 봐주고 질문을 했다.

내가 본 건 그저 방안과 장판 뿐이었는데...

아, 이래서 남정네가 필요한가 보다.

정화조가 어떤지 샷시를 새로 해야 하는지 어떤지 난 전혀 몰랐었는데.

역시 혼자 보다 둘이 머리를 모으니까 나은 것 같다.

이달 31일 이사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잔금 치루기 전 측량을 해 보기로 했다.

머리가 복잡하다.   

아무래도 이사 관계 때문에 이번 학기 대학원은 건성으로 다녀야 할 듯 하다.

도배와 장판은 당분간 미뤄두기로 했다.

겨울까지는 주말주택으로 쓸 것이고 학교 때문에 정신이 없을 듯 해서.

그리고 살면서 불편한 것이 있으면 그 때 고치면 되고

짐도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 옮겨 가며 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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