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한 번 쳐 봤습니다.
깡다구 농법
그런 검색은 없다 하네요.
그래도 난 만들랍니다.
꼴나게 배추 몇 포기 심어 놓고 주말에만 촌집에 가게 되는데
지난주 배추 맨윗부분을 한 번 더 묶어 주긴 했지만
날이 워낙 추웠어야지요.
그놈들이 얼지 않았을까 노.심.초.사. 정도는 아니지만 하여튼 걱정.
추석 때 심은 알타리 무는 아직 한참 있어야 먹을 만하여
날씨에 민감해 하며 무를 키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배추야 다 자랐지만 알타리무와 같이 김장을 하려면
배추가 기다려 줘야 하는데
날씨가 훼방을 놓네요.
깡다구.
'악착같이 버티어 나가는 오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
이라는데
날이 좀 춥더라도
알타리무가 제 형태라도 갖춰지길 기다리며
깡다구로 버텨 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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