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의 아들.
음악에 소질(?)을 보이는 녀석은 지휘를 하고
그릇을 장단 맞춰 두들겨 대면서 자기 할머니 보고는 머리를 까닥거리며 장단을 맞추라고 주문한다.
조카는 아이 보기가 지겨운 일상일지라도
개다리 춤 추고
까르륵 웃어 주는 소리에 자꾸
앙 물어주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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