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을 사람을 생각하고 사야하지만
아래 손전등은 순전히 내가 아주 좋아해서
받는 사람한테도 요긴하게 쓰여지길 바라며 하나 샀다.
도보모임에 뭘 특별히 건네준 적도 없는데 나를 이쁘게 보신 아저씨 한 분.
누군가 나를 좋아해준다는 건 이렇게 기분 좋은 거다.
나를 인정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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