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는 100여개 심었다.
작년 늦가을에 학교 밭에 비닐을 치고 심었다가 봄에 밭을 가는 바람에 30여개밖에 남지 않은 걸 향호리 밭으로 옮겨 심었다. 그걸 캤다.
모종을 사다가 비닐을 깔고 심고, 물주고, 옮겨서 밭 갈고 비닐 깔고 구멍 뚫어서 심었다.
살살 운전을 해서 목발을 짚고 엉덩이 동그란 방석을 깔고 앉아 다리는 뻗은 채로
20개를 뽑았다. 작은 양파망으로 한 망도 안 찬다. 노력에 비해 터무니 없는 양파는 어디로 증발한 것일까?
땀의 결정체인 듯한 양파. 농약도 안 치고 심은 것이니 껍질은 벗겨서 끓여 먹어야겠다.
'키우기 > 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도둑 (0) | 2017.03.21 |
---|---|
나무 심기 (0) | 2017.03.19 |
아로니아 (0) | 2015.05.21 |
혼자서 얼마나 먹을라꼬 (0) | 2015.05.04 |
감자에 싹이 나서... (0) | 201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