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가득한, 삐삐, 달팽이님이랑 남한산성 따라 걷기하였답니다.
막걸리에 안주를 꺼내놓고
한 잔 씩.
(좀 춥네~~)
늘 사진을 찍는 포인트
뱀처럼 굽어진 산성.
산성을 경계로 안쪽에는 소나무
밖에는 활엽수가 있다.
인공조림한 듯.
남서쪽 쪽마루엔 햇살이 땃땃이 내리쬐고 있었다.
산소에 불을 붙여 하는 낙동이 순간적이라면
수십년간 비와 바람은 자연 낙동을 하여 골을 파놓고 있었다.
엉덩이를 붙이니 따스함이 전해온다.
남문으로 다시 통과하여 예정보다 긴 거리를 걷고는 유원지 입구에서 헤어졌다.
아무래도 다음엔 수다가 더 많아질 듯.
걸은 길: 산성유원지(1시 10분출발) - 수어장대 - 서문 - 연주봉옹성 - 북문 -
산성로타리 - 동문 - 장경사 - 동문 - 산성로타리 - 남문 - 산성유원지(5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