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다반사

달과 목성 좀 더 가까이 보기

햇살가득한 2009. 10. 1. 01:21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보름달 몇일 앞두고 별, 달 관찰하러 건물 옥상에 올랐습니다.

지구과학 선생님 초빙하여 울 반 애들 몇명이랑.

왼쪽에 있는 것이 동그라미를 채워가기 위해 열심히 살찌우고 있는 달,

맨 아래 있는 것이 목성.

그 위에 초록색은?

오로라?

그런건 아니구요. 카메라 반사 색깔ㅎㅎㅎ

 

 

 

거인이 찍어 논 발자국이라 생각했건만

한 아이는 자기네 엄마 곰보 얼굴 닮았다네요.

달표면.

 

 

 

 

 

 

 

 

 

 

 

이제는 목성을 관찰할 차례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이 목성이구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대각선으로 점 찍혀 있는 일직선의 세 개는 목성의 위성이라네요.  오른쪽 아래쪽에 한 개가 더 있는데

카메라에서는 안 잡히더군요.

 

 

 

목성을 확대한 모습.

줄기가 보이시죠?

카메라의 한계인지

찍사의 한계인지...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아이 졸려. 오늘 새벽같이 정선 가야 하는데... 정선에 별자리 책 가져 갑니다. 별 찾다가 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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