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햇살가득한-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 그는 다만 천 쪼가리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가위를 들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발이 되었다. 내가 천 쪼가리를 박은 것처럼 나의 이 공허함을 채워줄 누가 나의 친구가 되어 주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발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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