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주에 가서 4년된 도라지 캐 왔다. 내년에는 여주까지 가면서 텃밭을 안 할 거 같은데 얼마 되지 않는 1, 2년생 도라지는 내년 봄에 캐 와야겠다.
내년엔 어디에 텃밭을 만들어야 할까?
도라지 씻은 곳, 여름 물이 많을 때 튜브타고 미끄러지면 재미나는 곳이다. 난 못해봤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만 4년된 도라지. 씻어 말려서 볶아 차로 마실 거다.
솎아주지 않았더니 제 멋대로 엉켜 자란 도라지를 씻기 좋게 뜯어 가며 씻었다. 꽤 굵고 긴데 사진상으로는 그렇지 않다. 내 목을 위해 구수한 도라지차로 헌신할 녀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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