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씨앗이 옮겨져 싹을 내었는지 울집 대문 길 옆 산에 백작약을 두 주 작년에 발견했다.
밭이 정리되면 아예 정식을 할 생각이었지만 길옆을 포크레인으로 파는 바람에 눈에 잘 띄어 이참에 밭으로 옮겨 왔다. (나물 뜯으러 사람들이 들어오면 남아나질 않는다.) 3월초라 옮겨도 잘 적응할 것 같았다.
뿌리는 밭에서 자라는 것보다 가늘었는데 아무래도 영양 탓인 것 같다.
천천히 오래 자랐으니 약효가 더 있을 것 같다.
같이 딸려 온 손가락 마디만한 구근이 있던데 그것도 혹시 작약일까? 색이 연한 갈색이라 아닐 수도 있고. 일단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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