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매실 10키로 구입. 유기농 매실이라 알이 작았다.
씻어 물기를 뺀 후 깨진것을 골라 내니 약 7키로 정도 되었다.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 7키로를 켜켜이 담았다.
3일 후 쯤 손을 넣어 설탕이 녹도록 저어 주었다. 약 3회 정도 더 반복해야 한다.
매실은 설탕물을 머금다가 뱉어내기를 반복한다. 즉 설탕물에 잠겼다가 떠오르기를 반복한다.
9월 21일 약 90일이 지난 후 매실을 건져 내었다.
비닐로 꽁꽁 싸매 놓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발효되면서 생기는 가스가 배출되지 않을 듯 해서 안좋을 듯 하다.
작년 매실 효소는 항아리에 담은뒤 한지를 발라 놨더니 입구에 곰팡이가 끼었다.
올해 매실효소는 베란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둬서 그런지, 비닐로 입구를 싸 놓아 그런지 빨리 발효가 되었고 곰팡이가 피지는 않았다. 어쩌면 항아리가 잘 익은 탓인지도 모르겠다.
작년 매실 항아리는 현관입구 공기가 잘 안통하고 그늘진 곳에 둬서 가뜩이나 비가 많이 온 올해라서 곰팡이가 피었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작년 매실을 입구에 닿지 않게 그릇으로 떠내서 따로 보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