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볶고

170412 화전만들기

햇살가득한 2017. 4. 13. 10:17



체험활동을 중요시 하는 나.

올해는 분교 발령으로 체험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겠다.

운동장 가 산에서 진달래 따고, 학교 잔디밭에서 제비꽃 따고, 쑥 뜯고.

울반 7명에 6학년 1명이 같이 했다.

찹쌀을 방앗간에 주문하고, 학교 주변에서 딴 진달래는 벌레가 먹고 색이 연하여 마음에 안 들어서

퇴근후 차를 타고 멀리 가서 다시 따왔다.

반죽하고 준비물 챙기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어서 다음엔 하지 말아야지 하는데

늘 해마다 하게 된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므로.

전교생 30명이라 아이들이 부친 건 전체 80개라서 접시에 인원수 만큼 나눠서 배달을 보냈다.

내가 먼저 베풀어야 남들도 나를 챙기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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