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수목원 가는길에 제비리 어느 농가에 있길래 집주인을 불러 한 가지만 달라고 하였다.
진보랏빛은 처음 보는 색깔이다.
요즘 온갖 꽃에 꽂혀서 꽃 모으는 게 재밌다.
어렸을때부터 꽃밭을 가꾸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 집으로 들어가는 마당 한켠에 돌을 둘러 경계를 짓고 채송화를 키웠었다.
올해 넓은 땅을 사서 마음껏 꽃을 심고 있다.
한련화도 심고 싶었었다. 성남 신구대식물원에 갔을 때 여름 뜨거울 때 주황색 선명한 한련화를 한참 찍었었다.
지난 5월에 사다 심은 한련화 두 포기가 자꾸 잎이 무성해져서 장마에 썩을까봐 삽으로 캐봤더니 엄청나게 많은 곁가지에 뿌리를 내고 있었다. 애초에 한련화는 씨앗을 받을 욕심으로 산 거였었는데 하나 하나 떼어서 다시 심었다. 성공만 한다면 이것도 씨앗보다 더 빠른 번식이 될 거 같다. 두 개에서 두 고랑을 만들었다. 약 30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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