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5일에는 겨우 기어다니더니 8일에는 집밖을 나오고 9일에는 뛰어다닌다.
5월 16일이 한달이니 슬슬 젖뗄 준비를 해야 할 듯.
어미인 5월이를 한달만에 데려 왔는데. 녀석들은 이미 어미 가져올 때보다 더 통통하고 크다.
잘 먹여서 그런가?
오월이 젖이 처음보다 더 불어 있다.
처음엔 미역과 황태를 끓여 줬는데 이제는 황태를 2~3일에 한 번씩 끓여 준다.
동네 족발집에서 족발을 얻어다 먹이기도 한다.
어제는 일부러 족발집에 가서 먹고는 얻어왔다.
윤회를 꼭 믿는 건 아니지만
개를 보면서 내가 나중에 짐승으로 태어난다면 내가 해 준 그대로 받지 않을까싶다.
모든 생명이 있는 것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경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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