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동물

개-오월이의 새끼 4

햇살가득한 2019. 5. 13. 14:08

강아지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5일에는 겨우 기어다니더니 8일에는 집밖을 나오고 9일에는 뛰어다닌다.

5월 16일이 한달이니 슬슬 젖뗄 준비를 해야 할 듯.

어미인 5월이를 한달만에 데려 왔는데. 녀석들은 이미 어미 가져올 때보다 더 통통하고 크다.

잘 먹여서 그런가?

오월이 젖이 처음보다 더 불어 있다.

처음엔 미역과 황태를 끓여 줬는데 이제는 황태를 2~3일에 한 번씩 끓여 준다. 

동네  족발집에서 족발을 얻어다 먹이기도 한다.

어제는 일부러 족발집에 가서 먹고는 얻어왔다.

윤회를 꼭 믿는 건 아니지만

개를 보면서 내가 나중에 짐승으로 태어난다면 내가 해 준 그대로 받지 않을까싶다.

모든 생명이 있는 것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경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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