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꽂혀서 몇 개 사 들인 클레마티스.
히아신스
모란은 바트젤라가 젤 먼저 기지개를 폈다.
작년에 11송이나 달렸던 모란
재작년 12월에 심어서 작년에는 안 올라 오길래 죽었나 했던 리코리스가 튀어 나온다.
1년동안 꼼짝않고 땅속에 있었네. 고로 더위와 추위를 잘 견디고 옮겨 주는 걸 싫어하는 속성
재작년 봄에 이파리가 나온 걸 산 제주 상사화는 꽃이 하나 겨우 폈었는데 올해는 제법 필 것 같다.
상사화는 꽃이 지고 난 가을에 심는 게 정답. 이파리가 나오면 뿌리를 뻗어가느라 집중하느라 증식하지 않는다.
나눔 했던 부지깽이. 비탈진 산에 옮겨 심고 일부 남겨 두었다. 겨울에도 잎을 뜯어 먹을 수 있어 초록색이 그리운 계절에 좋다. 겨울을 견딘 초록색이라 건강해 지는 듯.
겨울에 굳이 하우스에서 자란 채소를 먹지 않아도 되니 참 애정이 가는 나물이다.
하설초. 1년을 두고 보는데 여름에는 녹았다가 다시 살아나는 걸 보니 거름기 없는 데 심는 게 맞을 듯 하다. 난다. 꽃이 예쁜데 우리 집에서 핀 적은 없고 번식을 시켜 돌틈에 심을까 궁리중이다.
거무노리
영월에서 받은 건데 산미나리라고도 불리며 미나리 맛이 난다.
씨앗을 심은 건데 뿌리가 이렇게 자랐다.
역시나 땅이 좋으니 식물이 잘 자란다.
튤립. 오래는 녹두가 보내준 튤립이 제법 돼서 색깔별로 심어 보려 한다.
알리움 기간티움. 작년에 비해 3주 정도 빠른듯.
남편이 산에서 캐 온 용담.
남편도 이제 제법 꽃에 관심을 보인다.
큰 방 앞에 심은 수선화.
벽이 바람을 막아 겨울에도 얼지 않아서 일찍 꽃대가 나온다.
지붕 물 떨어지는 화분에는 클레마티스를 심어 관을 덮어볼까?
숙근 양귀비를 파종했더니 이렇게 꼬물꼬물 올라온다.
힘이 센 분홍상사화. 흙을 밀어 올리고 있다.
봄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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