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가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뭔가가 강하게 땡길 때가 있다.
어젯밤 12시가 다 되어 문득 생크림 듬뿍 바른 빠리바게트의 케익이 생각나듯 말이다.
며칠전부터 집에서 만든 만두가 먹고 싶어졌다.
모처럼 온 큰 언니와 엄마와 만두를 빚는다.
찐만두도 맛있지만
삶아 건져 먹는 만두가 더 부드럽댄다.
실험정신이 강한 나. 냉동된 생새우 생각을 하고 잘게 다져 넣었더니 돼지고기도 아닌것이 해물만두도 아닌 것이...맛은 괜찮았다는 평.
만두는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반나절을 만두 만들어 먹고 한 1년 후쯤에나 다시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일상 > 볶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식 (0) | 2012.02.14 |
---|---|
소박한 밥상 (0) | 2011.12.11 |
초여름 연례행사,매실 담다 (0) | 2011.06.22 |
막걸리 한 잔 (0) | 2011.06.13 |
나박김치 담그기와 계란말이 (0) | 2011.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