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뭐하러 짓나 남들은 농사 지어서 남는 게 없다고 했지만 워낙 남의 말을 잘 안 믿는지라 나는 예외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씨앗을 뿌리고, 자라나면서 기대를 했었다. 옥수수 4천포기를 5달 가량 키워줬는데 고작 1백 오십만원. 비닐값에 비료값하면 그도 안 나올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직 주문량에 .. 키우기/텃밭 2017.07.12
옥수수가 익어가요 올해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점이라고나 할까. 그간 오매불망 도시에서 귀농을 꿈꾸다가 올해 강원도 강릉의 산골짜기로 귀농을 하게 되었다. 핸들 꺾이는 대로 차가 들어갈만한 곳은 무조건 들어가고 보는 호기심 많은 우리는 어떤 때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어떤 때.. 키우기/텃밭 2017.06.20
농장 근황 지난 봄에 사다 심은 배롱나무가 새싹이 나오지 않아 죽었는지 알았더니 늦게 싹을 틔웠다. 50그루 중에 45가량 산 것 같다. 나무를 좀 더 잘라줘서 가지를 밑에서부터 퍼지게 만들 생각이다. 얼마 심지 않은 쌈채소들을 뜯기 시작했다. 3~4일마다 한 바구니씩 나올 듯하다. 토마토도 제법 .. 키우기/텃밭 2017.06.07
강릉 삿갓네집 나들이-샛강이 쓴 글 ..강릉 삿갓네집 나들이~ㅎ|♤ 여기저기~나들이 샛강 | 조회 209 |추천 0 |2017.04.02. 22:54 http://cafe.daum.net/herbinn/137S/272 귀농귀촌 스펙을 일찌감치 갈고 닦으며 시골살이 안달을 하던 친구 하나..ㅋ 서울 근교에서의 교편을 놓치 않으려는 사람들과는 달리.. 되도록이면 도시를 벗어난 학교를 지.. 키우기/텃밭 2017.05.30
강릉이 좋다, 주문진이 좋다 퇴근하고 슬슬 주문진 어시장으로 갔습니다. 지인들이 주로 주말에 오는터라 늘 접대용 회를 뜨는데 오늘은 우리 둘만을 위한 회를 뜨리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삼치가 세상에나 이렇게 큰 겁니다. 3키로가 넘는다 하네요. 뭐 특별히 삼치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걍 샀어요. 그것도 제일 큰 .. 키우기/텃밭 2017.05.30
170414 칡을 캐다 여인네 같다. 내 엉덩이 굵기보다 조금 못하다. 개울에서 목욕을 시켜서 베란다에 모셔 놨다. 톱으로 잘라서 친구네 보내고 칼로 쪼개 널었다. 알칙이라 전분도 많고 달다. 석류의 530배나 에스트로겐 함량이 많단다. 석류 나무 사자고 조르지 않아도 되겠다. 산속에 살고 싶어했던 이는 이.. 키우기/텃밭 2017.05.28
수박, 참외, 토마토, 고추, 쌈거리 등 심기 강릉 대형 산불도 마무리 되고 동해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오다보니 강릉 소방서 차량이 지나가는 걸 보니 삼척 불도 마무리가 된 듯하다. 이틀만 더 일찍 비가 왔더라면 불 피해가 덜했을텐데, 그래도 오늘 비 소식이 있으니 그간 바람과 가뭄에 미루고 있었던 채소들을 심기로 했다. 이.. 키우기/텃밭 2017.05.09
바람에 쓰러지지 않았을까? 연밭에서 도랑으로 도망쳐 나온 녀석들을 몇 놈 체포했습니다. 팔뚝만큼 깊이 넣어 녀석들을 잡아 냈는데 이 녀석들 데려 간다고 감시하던 쥔장이 뭐라 하지는 않겠지요? 넓은 우리 논에 풀어 줬습니다.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였지요. 자손들 많이 퍼뜨리거라. 아마 분홍색 연꽃이 필 것.. 키우기/텃밭 2017.05.08